사실 마르크스가 생전에 기여했던 일은 자본주의 분석을 한 것이 전부였는데, 훗날에 마르크스에 대해 잘못된 오해들이 많이 생겼다.(아무리 마르크스가 엥겔스와 함께 사회 운동을 해도 그건 그 당시 사회주의자들이라면 보편적으로 해본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마르크스는 맑시즘(Marxism)이라는 용어를 만든 적이 없는데 그가 죽은 후 스스로가 맑시스트라고 자처하는 자가 생겨나면서 레닌이 마르크스 학문 가지고 러시아 혁명을 일으키니 마르크스가 사회주의, 공산주의의 창시자로 착각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마르크스 학문을 알고 있었다는 레닌도 마르크스 이론을 곡해해 기득권층에게 죽창을 찌르는 병크릍 저질렀고 결국 스탈린이 레닌을 미라로 만들어 자기 숭배를 정당화 하는 일이 생겨났다. 즉, 마르크스-레닌-..
간혹 중국이 과거와 달리 경제 성장하는 것을 보고 불만을 갖는 자가 있다.(아무리 중국 정부가 통계 조작을 한다고 비판해도 말이다.) 이 때문에 신세계 질서가 생긴다니 식으로 판단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중국의 경제 성장한 건 과거 시절로 회귀하는 것 밖에 안된다. 한 때 중국은 19세기만 해도 세계 경제를 영향을 끼쳤던 경제 대국이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중국은 잘하면 영국보다 일찍 공업화를 일으킬 수 있었다고 한다.(이 때문에인지 중국인 마저 중국이 한국 보다 훨씬 자본주의 경제 체제라고 할 정도다. [참고] 거기에다 중국은 덩샤오핑 부터는 친자본주의 국가가 됐다.) 그렇다면 왜 중국이 한때 왜 못살았냐? 19세기 때 영국과 청나라가 무역 하면서 영국이 청나라에 대한 무역 적자가 늘자 이..
영미 국가들은 기업이 정부보다 목소리가 커서 정부가 기업에게 빚지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기업은 정치와 독립되어 있어 정치와 경제가 별개로 돌아간다.(다만, 기업가가 경제적 어려움이 생길 때 국가의 도움을 받지만 말이다. 그 마저도 기업이 적어도 한 국가의 GDP와 맞먹는 수입을 받고 있고 국가는 기업에게 어떠한 개입이 불가능해서 어쩔수 없이 국가가 기업에게 빚질 수 밖에 없다. 괜히 정치인들이 쓸데 없는 싸움만 하고 경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여 안한다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반면 러시아, 한국과 같이 정경 유착이 있는 국가 자본주의 국가들은 이러한 영미 국가의 기묘한 경제 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다. 물론 서유럽 국가들과 일본 같은 경우 국가가 직접 개입해서 경제 성장을 했다고 하지만 그 국가들..
한국에서는 단지 한국 경제가 발전 했다는 이유로 우월의식을 갖고 있는 자들이 있다. 그러면서 인도, 동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구 공산권 국가에 대해 한국이 낫다는 식으로 깔보는데 이들은 사실 한국이 오히려 인도, 동유럽 국가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인도인들이 그렇게 못산다고 인종주의적으로 깔보면서 정작 하는 짓이 인도인들과 다를게 없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페미니스트들과 다를게 없는 TERF 성향이 있고 인도 내에서도 한국의 남성 연대와 똑같은 단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이런 인도의 실상을 모르고 한국 페미니스트들과 다를 것이라고 착각 하고 있다.(현재 래디컬 페미니즘은 과거 1960-1970년대와 달리 오히려 한국과 인도와 같..
스탈린 때문에 소련 경제가 엉망이었다면 스탈린시대를 동경하는 자들이 그 시기 경제 발전 했다고 하는 건 뭐라고 해야 할까? 그리고 박정희 때 경제 발전 했다면 정작 통계에서는 그 때 오히려 경제 발전 못했다고 하는 건 또 뭔가? 아무리 스탈린, 박정희가 문제가 있어도 이들 덕택에 이득이 되었다는 식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어떤 경제 상황, 사회 현상이나 문제가 일어나는 건 사회 환경, 사회 구조 등에 있기 때문에 단지 특정 사람들이 유리하게 했다니 어떻게 했다니 식으로 여길 수 없고 정치와 경제 문제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진심으로 사람들을 위해서 한 건지 다시 생각이나 해봐야 한다는 거다. (사실 박정희 경제 발전 신화며 아시아의 4마리 용 국가며 유럽의 복지 모두 냉전 시대 때 미국..
요새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 사이에서 사회주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과거 냉전 시대만 해도 이를 소련을 포함한 공산 진영 국가들의 전유물로 여기기도 했고 소련이 붕괴 했을 때에는 우파들 사이에서 사회주의가 얼마나 예상치 못하는 비극을 야기하는지 제시하는 사례로 제시 됐는데 이제는 미국 내 우파들 마저 사회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과거와 달리 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는 주목 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냉전 시대가 종결되니까 레닌주의자와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입지를 얻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탈린주의 같은 경우 현재 러시아 극우파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그래서 이 상황에서 레닌주의나 트로츠키주의를 내세우면 시대 착오적이라고 여길 것이다.) 왜냐하면 경쟁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에..
사람들은 경제학을 배울 때 경제학 내용이나 어떤 나라의 경제에 관련 통계에 대해 무조건 사실이라고 착각하고 이를 활용하면 사람들이 잘되는 줄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만약에 그게 정말 실현 가능한 것이라면 정작 경제논문이 무조건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건 뭐라고 해야 할까? 스티브 잡스와 같은 기업가들이 성공한 건 이들이 특별한 경제학적 지식이 있는 거 아니다. 그리고 케인즈와 밀턴 프리드먼이 제시하는 경제 문제 해결법 둘다 자본주의 체제 유지하는 방식일뿐 근본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런 게 실재로 착각하는 거나 뭔가 해결책이 된다고 착각하는 건 주류 정치인들이 경제가 망하면 특정 정치인 탓 하는 식으로 정치와 경제를 연관시켜 경제학에 있는 내용들을 곡해하고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
식민지 근대화론의 시초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그 전에는 구 공산권 주사파 성향의 NL이었다. 그 중 안병직 학자는 마르크스 이론을 찬양하며 주사파 이론을 제시한 NL파였고 이영훈 학자는 학창 시절 때 운동권으로 활동하면서 전태일 분신 현장에 참여 하고 교련 반대 운동을 했다. 그러나 1990년대에 소련 체제가 붕괴되면서 공산권 국가들이 몰락하자 이들은 스스로 뉴라이트를 자처하며 본격적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을 내세우게 되었다.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말 그대로 일제 강점기 시절 때 일제에 의해 근대화가 이뤄졌다고 보는 이론을 뜻한다. 여기서 한국의 내셔널리스트들은 이들에 대해 토착왜구 몰이하며 마녀 사냥해서 문제가 되었다. 어떤 학문을 대할 때에는 그 학문의 내용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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