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단지 한국 경제가 발전 했다는 이유로 우월의식을 갖고 있는 자들이 있다.
그러면서 인도, 동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구 공산권 국가에 대해 한국이 낫다는 식으로 깔보는데 이들은 사실 한국이 오히려 인도, 동유럽 국가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인도인들이 그렇게 못산다고 인종주의적으로 깔보면서 정작 하는 짓이 인도인들과 다를게 없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페미니스트들과 다를게 없는 TERF 성향이 있고 인도 내에서도 한국의 남성 연대와 똑같은 단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이런 인도의 실상을 모르고 한국 페미니스트들과 다를 것이라고 착각 하고 있다.(현재 래디컬 페미니즘은 과거 1960-1970년대와 달리 오히려 한국과 인도와 같은 국가들 사이에서 판치는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인도 페미와 한국 페미랑 만나면 서로 친하게 지낼 정도로 수준이 똑같다.
거기에다 인도도 한국과 똑같이 주류 정치인들이 청년 실업률 문제를 가지고 청년 팔이 한다.(사실 인도의 주류 정당인 인도 국민 회의, 인도 인민당 모두 성향이 똑같은 우파들이다.)
그리고 한국은 그렇게 공산 진영 국가를 까면서 정작 과거 구 공산권 국가와 다를 것이 없이 국가자본주의 체제이고 동유럽 국가들과 다를 것 없이 산업화의 역사가 짧은데 단지 경제 발전 했다는 이유로 우월의식을 내세우고 있다.(오죽하면 실제로 소련이 망한 이유 중 하나가 짧은 산업화 역사라고 할 정도다.)
사실 한국은 과거 미국의 도움으로 겨우 발전한 거 가지고 한국의 산업화가 뭐가 대단하냐고 허풍을 부리고 있냐? 만약에 이마저도 하지 못했다면 잘해봤자 거의 동유럽과 다를 게 없는데 한국은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인종주의적으로 깔보고 이들과 다르다는 식으로 비교질이나 해서 잘난체 하고 있다. 하긴 한국은 중국, 베트남, 동유럽 국가들과 똑같이 인권 상황도 안좋아서 이들과 비교하거나 빨갱이 몰이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이들 모두 자국 인권 문제에 대해 제대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도 비슷하다.)
그래서 한국이 비교적 산업화 역사가 긴 미국과 서유럽 국가의 경제와 동등하다고 할 자격이 죽어도 없는데 잘난체 하고 있다.
이젠 전 세계가 경제 공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덕분에 훗날에 전 세계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움을 겪어서 어느 나라가 빈곤한지 부유한지 비교할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떤 특정 나라(예를 들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대한 우월 의식과 패권이 무의미해진다.(세상이 이렇게 어려워졌는데도 사회 양극화, 환경 문제, 식량 문제를 야기한 기존 체제에 대해 개혁이 하나도 없으면 지금 상황과 똑같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또 생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이를 인지 못하고 국뽕코인 내세우고 있다. (어떤 대상에 대한 우월의식이 피해 의식과 똑같이 비판 받는 이유가 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