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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임금격차론에 대해서
​남녀 간 임금 불평등을 내세우는 자들은 유리천장 이야기를 꺼내며 소수자 정체성의 차별 피해 사례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아무리 다른 소수자 정체성의 차별 문제에 대해 인정해도 여성 정체성이 항상 남성보다 적게 받아 간다며 통계를 내세워 여성의 피해 사례만 강조한다.
게다가 이들은 회사 마다 대우가 제각각인 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유리천장, 임금 문제 등과 같은 성차별적 대우만 있는 게 아닌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 안하고 여성이나 다른 소수자 정체성만의 피해 사례만 내세운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한테 젠더 임금격차론에 대해 반박하는 것도 근본 원인에 대해 생각 안하고 소수자 정체성의 피해 사례만 내세우니 반박 대상이 되었다. 물론 젠더 임금 격차가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는 건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만든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서 그런 거지. 몇몇 사람들 주장과 같이 '소수자 정체성'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역설적으로 남성 역차별도 사회양극화 때문에 생긴것이다.) 왜냐하면, 사실 저임금 문제와 빈부격차는 여성만 겪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와 같은 젠더 임금차 부정론자의 주장에 대해서

젠더 임금차 부정론자인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는 남녀 간 임금이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남녀 간 가치관이 다르다며 친기업적 태도를 보이는데 사실 이공계 가는 여성들도 꽤 많은데다가 같은 이공계라도 회사 어디에서 일하는 지에 따라 대우가 달라 경우에 따라서는 대우 못받는 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저임금 받고 살아가는 자들이 많다.
따라서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의 주장은 그저 체리피킹 밖에 되지 않으며 착취 당하는 노동자들을 무시한다. 게다가 일벌레는 성별과 무관하게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예외 사항에 대해 설명 하지 못하고 있다.
즉, 그녀 마저 젠더 임금 격차론과 똑같이 통계에 의존하니 회사 마다 대우가 제각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회사 내 일어나는 다른 문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래서 박가분은 남자가 여자보다 소득이 많은 것에 대해 차별이 아니라면 남자가 여자보다 세금 많이 내는 것에 대해서도 역차별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젠더 임금 격차, 유리천장 같이 회사 내 차별이 생겨난 근본적 원인 무엇일까?
그것은 기존 체제가 사회 양극화를 유발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남녀가 똑같은 일을 해도 동등하게 일하지 않고 장애인, 외국인 등 또 다른 소수자들을 취업 시장에 배제되는 것도 사실 노동자 착취가 만연하기에 그런 건데 이에 대해 단지 임금 문제나 젠더 문제로 파악하니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했다. 즉, 젠더 임금 격차와 유리천장 통계에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거다.
그리고 어떤 이는 이렇게 된 게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경쟁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경쟁 때문에 승리하지 못하는 자들이 소외됐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역차별, 차별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따라서 젠더 임금격차, 유리천장 타파와 같이 취업내 차별을 개선하려면 근본적으로 노동자 운동과 사회 양극화 해소가 필요하다.



참고
1) 여성해방운동이 반자본주의를 말해야 하는 이유​ - 사회주의자
2) 김순례, 이미선, 그리고 “여성도 권력이 필요하다지만”​ - 사회주의자 
3) 가족임금, 남성 자본가와 남성 노동자는 정말 공모했는가? - 사회주의자

4) 한국의 가사노동과 성별 임금격차에 숨겨진 진실 - 박가분

5) 노동 격차가 사회 갈등을 키운다 - 박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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