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Column

한국식 이름의 문제점

G. B. 2019. 9. 14. 07:48

한국식 이름은 너무 획일화되어 있어서 문제이다.
왜냐하면 한국식 이름은 대부분 2글자, 성은 1글자로 이뤄져 있는데 그 중 성씨는 항상 김이박이 흔하고 성씨가 다양하지 못하다.
이는 과거부터 내려온 신분제로 인해 대다수 성씨가 없는 쳔민 계층들이 신분 세탁을 하려고 저렇게 됐다.
과거에는 왕이나 높은 계급들만 가질수 있었지만 조선 후기부터 점차 신분제 질서가 무너지자 성씨가 없는 대다수의 노예들이 병역이나 세금 면제를 위해 족보를 위조하기 시작했다.(참고로 조선시대 인구 중 90%이상이 노예 신분이었다.)
그 후 1909년 민적법으로 누구나 성씨를 가지게 되었고 이승만, 박정희 같은 독재 정권이 과거 일제 시기에 존재했던 호주제를 도입하고 모든 주민들한테 주민등록증을 강제로 만들어 사람들을 통제했다.(현재 한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족보는 안동김씨 성화보가 있는데 조선 건국 후 몇백년 뒤에 나온 것이었다.)
일본은 주민들에게 모두 성씨를 가지도록 했는데 한국인들은 성씨의 진짜 용도를 모르고 있다.
대다수 주민들이 Nguyễn 성씨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도 성씨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데 한국은 성씨에 내포되어 있는 족보에 집착하고 있다.
이미 한국인 대다수 인구가 족보 위조했는데 족보 집착이 무슨 의미가 있냐?
그럴 바에는 차라리 대다수의 미얀마인이나 아이슬란드인 같이 성씨를 안갖는 게 더 나을텐데 대다수 한국 조상들이 조선시대에 멈춘 바람에 서로 양반 행세 하니 다양한 성씨와 이름이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족보 가진 양반 후손들부터 기존의 한국식 성명에 탈피해 모조리 개명해야 가짜 양반후손들이 종친회에 돈 내서 족보위조하는 일이 없을 것이고 더이상 양반 행세를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추신
아이슬란드인 대다수가 성씨 없는 이유가 인구가 적기 때문에 성씨가 없어도 신원 파악이 가능했지만 반면 일본과 러시아는 인구가 많으니(참고로 일본이 러시아보다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다.) 신원 파악을 하기 위해 성씨가 필요했다.


*참고
1) 우리나라 성씨 : 현재 한국인 중 90%는 가짜 성씨
2) 한국인 90%가 가짜 성·가짜 족보?...몰랐던 성씨 이야기​ - YTN
3) “족보는 민주사회의 걸림돌이다” - 고양신문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