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러시아는 아무리 근대화 과정을 겪어도 일본, 미국, 영국과 같은 나라와 달리 아직도 신분제가 존재하는 봉건적인 신분 사회였다.
그 사이에서 왕국에 대해 저항하다가 탄압받은 자들이 많았다.
이 때 레닌과 트로츠키를 중심으로 형성된 볼셰비키는 자본가의 후원을 받고 러시아 왕족을 물러나게 하는 식으로 러시아 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러시아 혁명 시기에 레닌과 트로츠키가 병크를 저지르는 바람에 문제가 되었다.(레닌은 사회주의를 표방하겠다며 마르크스의 사상을 곡해해 일당 독재를 내세우고 트로츠키와 대립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로자 룩셈부르크 마저 비판할 정도다.)
덕분에 레닌이 죽은 후에 스탈린이 국가 자본주의 체제로 변하게 되었다.(소련이 애초부터 완전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사회주의 실험 국가라는 이야기도 있으므로 이것을 가지고 소련이 진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로 단정 지으면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치도 진심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꼴이 되는데 정작 히틀러는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를 모조리 탄압했다.)
스탈린은 볼셰비키를 모조리 숙청해서 멘셰비키를 수용하고 귀족정을 도입했다.
그러면서 볼셰비키 시기 동안 행해진 모든 진보적인 시도(보편적 복지, 가족제도 소멸, 구시대적 악습 폐지, 노조 활동 등)들이 싹 다 사라졌다. 덕분에 빈부차가 심해지고 가족 규범을 강조하고 보편적 복지를 안할 정도로 소련이 후퇴 됐다고 한다.
그리고 스탈린이 소수민족에 대해 탄압하고 분열 통치를 하면서 훗날에 소수민족들 간 분쟁이 생겨났다.(스탈린은 소수민족의 의사를 생각하지 않고 강제 이주 하고 영토 문제에 대해 지리적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분열통치를 했는데 훗날에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분쟁과 같은 민족 갈등이 일어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를 포함한 공산진영 국가들이 우경화 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사실 러시아는 이미 소련 때 부터 자국 내 인권 상황이 좋지 못했고 사회 양극화도 심했지만 말이다.)
근데 웃기는 것은 자본가들이 러시아 혁명 때 초기에는 지원하다가 나중에 러시아 혁명을 지원하지 않고 사회주의자를 탄압하는 나치를 지원하다가 스탈린이 소련을 국가자본주의 체제로 변화해 소련의 사회 제도를 퇴보 시키니까 다시 2차 세계대전 때 지원한 것이다.(물론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 때 독일을 가상의 적으로 지칭된 진짜 이유는 식민지 경쟁 하다가 우연히 적이 된 것이지만 말이다. 참고로 스탈린이 외교 잘한다고 칭찬하는 자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가 기지를 발휘해 서구 국가들에게 무기 지원을 받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하긴 스탈린 덕분에 소련이 경제 발전 했다고 칭찬하는 자가 있긴 하지.)
이래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는 식의 냉전이 일어난 것도 이와 연관이 있으며 그 시기 일어난 냉전이 왜 의도적으로 만든 실체가 없는 거짓 갈등 구도인 지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소련이 망한 이유가 뭘까?
스탈린의 잘못도 있을 수 있지만 진짜 이유는 무역 규제로 소련에서 오는 모든 원유를 차단하고 과도한 군비 지출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고르바초프가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통해 소련을 개혁 시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1990년대에 소련이 망하고 난 후에 푸틴과 같은 우파 포퓰리스트가 생겨나고 말았다.
참고
1) 흐루시초프의 거짓 공산주의와 그 역사적, 세계적 교훈에 대하여: 9차 쏘련공산당 중앙위원회 공개장에 대한 논평
2) 북한사람들의 성생활 - NKnews.org
3) 스탈린이 남긴 화약고..100년 묵은 종교·민족갈등 또 폭발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