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서 보듯이 한국의 모든 사회 운동, 교육, 일자리, 문화 생활, 교통 등이 서울 중심적으로 이뤄져있다.
그래서 예술가들이 지방에서 예술 활동 하기 힘들며 지방대 나와도 지방에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일자리를 찾으려면 서울로 가야 한다.(많이 있더라도 서울 만큼 다양하지 않고 일자리 질이 좋지 않다.)
그리고 한국은 공교육이 엉망이라 사교육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데 그 사교육도 서울에 가야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제대로 교육 받기 힘들다.
다만, 예외 사항이 있다면 자신이 재력이 있다면 집이 지방이라도 서울을 언제든지 갈 수 있고 사교육 받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부와 지역에 따라 교육 격차가 매우 심하다.(거기에다 지방 시골은 교통도 좋지 못해서 더욱 격차가 심하다.)
오죽하면 서울 공화국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다.
물론 서울 살기 힘들다고 지방으로 가는 자도 있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활동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서 생활하는 자들의 고통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그 동안 지역 편차 줄어야 한다면서 정작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차라리 지방인을 서울로 이주 시키는 정책을 하면 모를까? 근데 한반도에 면적에 비해 인구가 너무 많아서 힘들 거 같고)
그래서인지 오히려 도시 빈민층들이 시골에 죽어도 가기 싫어하는 것도 지방에 가 봤자 자신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니까 그런 것이다.(지방 집 값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서울과 똑같이 비싸서 집 사기 어렵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근사한 집도 부유층이 소유하는 것을 봐야 한다.)
이러니 서울 이외의 지방 지역에서 잘나가는 것이 자랑 거리가 못되고 돈이 안되는 것도 모든게 서울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참고 기사
1) "서울도 아닌데 최저임금 달라고?"... 지방 떠나는 청년들 - 오마이뉴스
2) 일자리 수도권 집중, 지방은 경쟁 기회조차 없어 - 브런치
3) 다시 고개 든 사교육… 소득, 지역별 교육 격차에 부채질 - 한겨례
4) 서울공화국 현실 속 통계로 보니 '뜨악' - 비즈와치
5) 일자리도 정보도 부족... 수도권 몰리는 지방 청년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