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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언더도그마

G. B. 2019. 5. 21. 18:50

언더도그마(underdogma) 극우 성향의 정치인사인 마이클 프렐이 창시한 용어로 약자(minority)에 대해서 무조건 동정 심리로 가지고 강자(majority)를 무조건 악으로 여기는 것을 의미한다. 반의어로는 오버도그마(overdogma)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남자는 무조건 강자 혹은 기득권/잠재적 가해자로 여기면 여자는 무조건 약자/피해자로 여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의 책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해 한때 미국이 프레온 가스 방출 1위 할 때는 미국한테 프레온 가스 방출을 너무 많이 한다며 반미주의 성향을 보였지만 이를 중국한테 넘기자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서양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악으로 여기는 자에게는 오히려 서구인들이 이슬람주의적인 중동인들 보다 더 타인에 대해 포용적인데 이들한테 무조건 쉴드 치고 이스라엘 장벽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보이면서 이집트 장벽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는 모순에 대해 비판했다.



마이클 프렐이 쓴 책에서 제시한 사회적 모순들


그리고 ‘인간은 모두 해롭다’라는 용어에 대해서 테드 카친스키 사례를 들며 모순을 제시하고 성공에 대해 무조건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거에 대헤 비판했다.
물론 그의 의도는 어느 정도 이해한다. 이를 통해 오히혀 몇몇 좌파들의 잘못에 대해 성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좌파들이 또 다른 우파 사상인 반서방주의, 페미나치, 퀴어내셔널리즘, 민족주의를 만드는 정체성 정치, 에코파시즘, 남성은 무조건 가해자라면 여성은 피해자라는 잘못된 이론에 대해서 비판이 필요한 거다.
그러나 언더도그마 용어를 창시한 마이클 프렐도 일반화(혹은 범주화)의 논리에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경제 공황의 근본적 원인을 알지 못한 채 부자와 자본주의를 공격했다고 뭐라한다.
또, 회사가 처음 창업했을 때는 호응을 보이다가 대규모로 성장하니까 악덕 기업이 된 것(예를 들면 월마드, 도요타 등)에 대해서도 뭐라하는데 이는 자기가 언더도그마 용어를 창시해놓고 모순을 저지르는 짓이다. 세상에 소비자에 대해 해가 없다는 식으로 말이다. 펨버타이징, 핑크 자본주의에 속아 넘어간 일부 SJW와 다름 없다는 거다.
게다가 모든 좌파들이나 인권단체, 유엔이 모두 언더도그마에 빠진 것도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어떤 것에 대해 모두 범주화 시키면 어떻게 될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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