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Review/Book

차이나프리카

G. B. 2019. 5. 21. 07:00

인터넷에서 아프리카 국가가 지옥이 된 이유를 봤는데 영국, 프랑스 같은 국가들이 아프리카를 식민 지배 할 때 분할 통치를 저지르고 현재에는 신흥국들이 자본주의적 경쟁을 한다고 해서 찾아 보다 중국이 아프리카를 이용하는 내용을 발견하고 도서관에서 이 책을 알아냈다.

책에 따르면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배에 대해 불만 갖고 있다는 것을 이용해 1948년 중국인민공화국이 수립하게 되면서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후 프랑스가 아프리카 문제에 대해 무능하게 대처할 때마다 중국은 이를 이용해 아프리카 내 중국의 영향력을 넓혀가게 되었다.
덕분에 아프리카 내 중국의 영향력은 커지고 아프리카 내 프랑스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었다.
아프리카에 중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면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 대상으로 엄청난 경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가 블레즈 콩파오레와 같은 독재자를 지원한 것처럼 중국도 로버트 무가베 같은 독재자를 지원하고 이들에게 무기 판매까지 해서 문제가 되었다. (오죽하면 이에 대해 다룬 신문까지 있으니 아프리카 내 중국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결국에 이에 대해 문제 제기 하자 중국 정부 측에서 꼼수질이나 했다. (게다가 중국을 포함해 다른 신흥국들은 서로 아프리카 영향력을 넓히려고 서로 다툰다는데 이게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다. 이 책에서 중국이 프랑스와 같은 서구국가들과 다투는 건 보긴 했지만 말이다.)
이래서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는 제국주의적이라는 비판이 많다.
그런데 중국은 그렇게 제국주의를 반대한다면서 자국의 제국주의에는 아무런 말이 없는 건 모순이 아닌가?


+덧붙히기
1. 만약에 한국에 독재 정권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이를 보면 흥분할 것이고 이에 대해 아무리 향변해도 오히려 중국 측에서 꼼수질 할 거니 소용이 없다.(아니 한국의 자칭우파들이 이를 알아도 어떻게 대처할 지 모르고 쩔쩔맬 거 같다.)

2. 책에 나온 몇개 사진을 보면 아프리카 경제 성장에는 중국의 손이 매우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누가 말하길 중국은 어딜가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었다.

3. 중국과 아프리카 교류사
이미 고대부터 중국인이 이집트에 가서 클레오파트라에게 비단옷을 선물했다고 하며 아프리카를 향해한 중국인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이 유럽 국가들에 식민지가 되자 아프리카 내 중국인들은 착취 당했다고 한다.
1948년 중국 인민공화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독립을 지원하고 이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들과 외교해 중국 영향력이 커졌다고 한다.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런 패럴의 스마트걸 스마트잡, 남자보다 많이 버는 여자들의 비밀 25을 읽고  (0) 2019.05.21
경쟁에 반대한다  (0) 2019.05.21
평균의 종말  (0) 2019.05.21
당선, 합격, 계급  (0) 2019.05.20
차별의 언어  (0) 2019.05.20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