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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한국인들의 패딩 패션

G. B. 2019. 12. 8. 13:37

​한국에서 패딩이 유행 하게 된 원인
겨울이 되면 한국인들은 누구나 패딩을 입는다.
그 이유는 한국의 패션 업계들이 소비자들의 Needs와 Wants를 이용해 패딩이 다른 코트에 비해 가볍고 따뜻하다는 장점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유혹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한국 패션 업계들의 상술 덕택에 한국인들의 패션은 획일화되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패딩 가지고 과시욕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만 보고 청소년들의 행동을 과장해 청소년 개인에게 책임을 지라고 하지만(이는 청소년 복장 자유를 방해하는 근거로 악용되었다.) 사실 패딩이 저런 식으로 과시 수단이 된 건 패딩 안에 털이 들어가서 값이 비싸서 그런 것인데(패딩에서 진짜 동물털이 들어갈 수록 값이 비싸다.) 이를 모르고 청소년 개인 탓을 하고 있다.
만약에 한국 학교에서 복장 자율화 했을 때 청소년들이 옷차림을 가지고 과시하는 것을 가지고 이를 과장해서 청소년에게 혐오 선동을 하지 않았다면 한국 청소년들은 예전보다 억압 받은 일이 덜할 것이다.
진짜 한국 청소년들이 요즘 유행하는 패션에 빠지는 것과 패딩 가지고 과시하는 건 누가 봐도 자본주의 체제 아래 패션 업계들이 저지른 상술인데 이들의 실태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어른들도 못 막는 금욕을 아동이나 청소년한테 내세우는 건 위선적이다.(차라리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면 모를까?)


​패딩 산업 속에서 나타나는 동물학대
패딩 안에는 털이 들어가는데 그 동물 털을 얻으려는 도중에 동물 학대가 만연하다고 한다.
패딩에서 넣을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얻기 위해 털을 뽑는 데 그것도 살아있는 채로 뽑힌다고 한다. (이건 토끼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왜냐하면 산 채로 털을 뽑으면 윤기가 있고 많은 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가 되자 새가 털갈이 할 때 모인 털이나 죽은 새의 털을 이용해 패딩을 제작하는 업체가 있으며 동물털을 대체할 인조 섬유를 이용하는 패딩 업체도 있다. 심지어는 어떤 업체는 못쓰는 오리털 패딩과 거위털 패딩을 재활용해 새로 만들기도 한다. (Vegan fashion 이야기가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털을 뽑아서 얻는 토끼털, 오리털과 거위털 말고도 동물을 죽여서 얻은 모피 혹은 가죽도 윤리적 논란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패딩을 포함한 모든 모피나 동물 가죽에 관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고 있다.


*참고
1) 컬투의 베란다쇼 : 모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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