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세월호 사건 가지고 쓸데 없는 갈등이나 하고 있다.

한국 민주당 지지자들은 세월호 사건 희생자에 대해 추모하는데 만약에 이들에 대한 고인 모독을 하면 그 자에 대해 갈굼한다면 한국의 수구 세력들은 이들과 반대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고인 모독을 하며 천안함 사건을 들먹이고 있다. 사실 천안함 사건이나 세월호 사건이나 둘다 똑같은 대참사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세월호 대참사가 일어난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이윤을 추구하겠다는 명분으로 사회 전반 분야의 안전에 대해 소홀하게 만든 것이다.(그래서 다니엘 튜더는 세월호 사건의 근본 원인이었던 부패의 고리를 끊고 사회 전반 분야의 안전에 대한 접근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덕택에 아무리 구원파 내부에서 비리가 일어나도 이에 대해 해결하지 않았고 유병언이 선박 사업 하면서 사고가 나더라도 이에 대해 눈감아준 것이다.

거기에다 한국 직장 내부에서는 권위주의가 만연해서 어떤 일에 대해 제대로 협력 못하고 대참사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없었다. (오죽하면 해외 언론 마저 한국에서 세월호 사건과 천안함 사고 같은 대참사에 대해 구조 대원들이 제대로 대처 못한 이유 중 하나가 한국의 권위주의적 문화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갑질이라는 용어가 왜 생겼는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만약에 세월호 참사 때 구조 대원들이 쓸데 없는 삽질이나 하지 말고 희생자 유족 말대로 지금 당장이라도 물에 떠 있는 남은 자라도 구해줬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그런데 이에 대한 개선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만 할뿐, 실질적 안전법 개정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