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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

G. B. 2019. 9. 1. 18:50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이란 아스퍼거 증후군, 틱장애, ADHD, 성격장애 등과 같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정신질환자들을 정상인 범주 안에 들어가게 하는 운동을 의미한다.
이 운동이 생겨난 이유는 아마도 진짜 정신질환 기준을 알지 못하고 그저 이상한 짓을 했다고 정신 장애인이라고 간주하니 강제로 정신 병원에 입원해 오히려 사람에게 피해만 주고 경증 장애인은 겉으로 봤을 때 일반인과 비슷한데 중증 장애인을 위한 복지는 있어도 경증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단지 어떤 사람이 남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이유로 멀쩡한 사람까지 장애인 몰이 하면 안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신경 다양성 운동은 정신 질환도 없는 멀쩡한 사람들을 정신장애라고 지칭하거나 정신병원에 강제로 보내는 것에 대한 강력한 비판 근거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한테는 ‘비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행동이나 성격에 대해 어느 정도 존중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자들 중에서도 사이코패스가 많이 있는 것도 신경 다양성 운동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다만, 신경다양성 운동의 아쉬운 점은 아스퍼거 증후군, 틱장애, ADHD, 성격장애 같이 일상적 사회 생활이 가능한 몇몇 정신질환자에게만 해당되어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 정신질환자는 소외되고 몇몇 정신질환은 진짜 치료가 필요한데 이들까지 정상인 범주에 들어가니 문제다.(자폐인 중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외에는 신경다양성 범주에 들어갈 수가 없다.)
물론 여기에는 정신병 특수한 특성상 그런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참고
1) 어느 자기혐오자의 투쟁​ - 중앙일보 2015.03.29
2) 뉴로트라이브 - 스티브 실버만
3) 평균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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