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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은 타 문화를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왔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를 외국인 노동자 수입이나 외국인과 결혼 하는 것을 다문화주의로 착각하고 있다.
아마도 1970년대에 캐나다 총리인 트뤼도의 다문화주의 정책이 와전되어 그 정책의 본래 취지를 모르고 이를 다문화주의라고 생각한 듯 싶다.
사실 외국인 노동자 수입 하는 건 자본가들이 노동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들고 오는 것인데 말이다.
(한국에서는 외국인에게 산업 연수 시킨다는 명목으로 직업 선택의 자유를 뺏고 이들을 노동 착취한다.)
이를테면 사우디, 카타르도 외국인 노동자 수입하는 데 다문화에 대한 포용으로 하는 게 아니다.
만약에 다문화 사회가 됐다면 여러 문화가 공존해 과거와 현재가 만날 것인데 각자 따로 모여서 놀고 있으니 이론적으로 다문화주의가 실현된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사람은 다문화주의가 각 문화의 차이를 인정 안한다고 복문화주의(polyculturalism)을 대안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참고
1) 다문화주의 - 위키피디아
2) 복문화주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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