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제와 싸우고 구 냉전 시대의 대립이 존재하는 나라
한국 정치인들은 아직도 일제 강점기 시대, 구 냉전 시대에 머물러 있다. 이들은 여전히 식민지 시절 같이 일제와 싸우거나 구 냉전시대 같이 공산진영과 자유 진영이 대립한다.
한국에서는 좌파나 우파나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반일 성향을 보이는데 한국의 자칭 좌파들이 우파를 공격할 때 사용한다면 자칭 우파들은 자기 정당화 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일 성향을 보인다.
한국사에 대해서는 실증을 바탕으로 상대주의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민족사관과 식민시관이라는 이분법을 갖고 판단해 역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이젠 구 냉전 시대가 끝나서 ‘공산주의 = 좌파’ 등식이 의미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자칭 우파들은 북한과의 대립가지고 운운 하고 있다.
구 소련이 붕괴된 후에 그 남아 있던 공산진영 국가(중국, 쿠바, 베트남 등)같은 국가들은 자본 진영에 완전히 동화됐으며 북한은 더 이상 공산주의, 사회주의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극우적으로 변해 거의 나치와 다름 없이 변절됐는데 자칭 우파들은 냉전시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매우 시대착오적 사고가 아닐수가 없다.
만약에 친일파 청산할 거면 과거에 미리 청산 했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해봤자 무슨 의미냐? 이미 친일파 다 죽은지 오래인데 말이다. 차라리 친일파 후손이 과거의 자기 가족의 만행에 대해 사죄하고 독재정권이 만들어낸 파시즘적 요소를 청산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뭐만 하면 빨갱이 몰이하는 자칭 보수들
한국의 자칭 보수들은 김씨왕조에 세뇌된 북한인들 같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들을 숭배하니 이들의 영향 받고 시대 착오적인 냉전 시대식 진영 논리를 갖고 있다.
더 이상 중국, 쿠바, 북한, 베트남은 공산주의라고 할 수 없는 지경이 됐는데 변화되는 국제적 상황을 인지 하지 못하고 반공, 멸공 운운하고 있다
만약에 한국의 자칭 보수들은 그저 자기들의 사상에 맞지 않으면 근거도 없이 무조건 빨갱이 몰이 하고 포퓰리즘 몰이나 한다.(저래놓고 과연 이들이 포퓰리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 지 의문)
그러면서 자유 시장 외치는데 그렇다면 경제적 자유주의에 어긋나는 정책을 한 박정희 신화를 왜 신봉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한국의 네오콘 같이 되고 싶어한다고 해도 한국의 자칭 보수들은 자신이 숭배하는 미국 네오콘 처럼 행동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한국 역사에서도 한번도 국가 규제가 없는 자유 시장을 한번도 추구한 적이 없다.
만약에 진짜 자유 시장을 추구한다면, 론 폴 말대로 대기업 칩착과 경제 정책에 있어서 국가가 직접 개입하면 절대로 안되는데 한국의 자칭 우파들은 이와 매우 거리가 있다.
지금 당장 박정희가 추진한 경제 정책도 스탈린과 같이 국가에 의해 경제 주도하는 파시스트의 경제정책인 국가 자본주의이지 절대로 자유 시장이 아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의 모순에 대해 지적하면 무조건 향변이나 하고 있다.
뚜렷한 정치 철학이 없는 자칭 좌파들
한국 좌파는 그저 반서방 성향을 보이고 친북만 하지 뚜렷한 철학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운동권들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오로지 민주주의 이념만 내세운다.
즉, 말만 진보, 좌파를 자처하지 진짜 좌파가 아니다.
(물론 이렇게 된 건 한국 운동권들이 좌파 이념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그저 독재정권들이나 자칭 보수들과 반대로 행동한 것에 있지만 말이다. 한국 독재 정권들이 친미, 반북, 반공을 내세울 때 운동권들이 반미, 친북, 주사파 내세움)
진보 좌파를 자처하는 운동권들은 민주주의 외에는 뚜렷한 정치 철학이 없어서 페미니즘, LGBTQ, 아동 인권, 환경 등의 이슈에는 제대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독재 정권이 물려준 유산(국가 자본주의, 주민과 매체 통제, 국가 보안법 등)을 청산하지 않고 재탕하고 있으며 자칭 우파와 마찬가지로 국제적 상황을 모르고 북한을 진영 논리로 판단해 무조건 친북한다.
만악에 이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고 하더라도 서양(아니면 전세계) 우파와 매우 유사한 태도를 지니거나 제대로 된 지식도 없이 가부장적인 레이디 퍼스트 내세운다.
즉, 좌파가 아닌 또 다른 우파인 셈이다.
이래서 한국 정치에 대해 불신이 생길수 밖에 없다
정치나 사회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적 상황, 어떤 문제에 대한 파악 등을 중점으로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런거 하나도 없이 오로지 자극적인 발언이나 한다.
해외 외신에 대해서는 정치 프레임을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자칭 좌파나 자칭 우파나 서로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다.
만약에 특정인에 대해 비판하면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로 고소당할 수 있어 특정인에 대해 토론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니 사람들이 언론, 정치에 대해 불신이 생길수 밖에 없다. 덕분에 미네르바 사건, 세월호 음모론 등과 같은 일이 생기게 됐다.
*참고
1)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 다니엘 튜더
2) “한국 좌파는 핀란드 우파 같아요” - 한겨례21
3) 오피니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한국의 반일 감정 - 뉴욕 타임즈
4) “정치외교 이득 따라 움직이는게 진짜 학문 맞나” 젊은 역사학자들 방담(전문) - 경향신문
5) 자본가 정치세력의 허구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프레임 경쟁―좌파독재 대 친일 - 사회주의자
6) 자유주의세력에 대해 동류의식을 느끼는 게 과연 진보인가? - 사회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