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범죄 집단 사이에서 악용 되고 있다는 텔레그램(Telegram) 채팅방에 대해서

텔레그램(telegram)은 2013년 러시아의 두로프(Durov) 형제가 만든 채팅 앱으로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이런 텔레그램 채팅방의 특성을 악용해 ISIS 단체들이 텔레그램을 범죄 수단으로 이용하고 인도와 한국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하는 채팅방이 생겨나서 문제가 되었다.(그 중 한국에서는 N번방, 박사방이라는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아동 성착취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그 N번방은 텔레그램 회사가 추구하는 타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침해하는 짓을 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텔레그램 회사를 뭐라할 수가 없는 건 두로프 형제 마저 러시아 정부의 통제나 감시 때문에 괴로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N번방, IS 문제에 대해서 텔레그램 회사 가지고 따지기 보다는 N번방과 IS와 같은 이슬람 단체들의 범죄 문제, 사회 양극화 문제, 표현의 자유 침해 문제 등에 대해 해결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이 글을 보고 친기업적 의도로 저런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자.)

참고
1) 전 세계 어떤 수사기관에도 협조하지 않겠다는 '텔레그램', 누가 왜 만든 걸까? - 14F
2) 보안에 강한 텔레그램?.."범죄 추적은 가능"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