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이 통일 되면 통일 전보다 훨씬 더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고 남북 지역 사이에서 지역 감정이 생겨날 것이다. 그것도 통일 이후 독일과 유사하게 말이다.
실제로도 독일은 동독 지역과 서독 지역 간 빈부 격차가 매우 심하다고 하는데 남한과 북한은 이보다 더 격차가 심하니 통일 되면 이보다 훨씬 빈부격차가 심해질 것이다.
통일된 후에 아무리 경제적으로 좋아져도 남북 간 빈부격차는 해결 못해 지역 갈등이 일어나고 과거 북한이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빌린 채무 문제 때문에 애 먹을 것이다.
또한, 저출산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로 통일이 되어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그나마 동독은 과거 냉전 시대 때 잘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독일 통일 후 동독 지역은 서독 지역보다 저출산이 심해졌다는데 한국도 통일하면 북한지역은 이보다 저출산 심해질 듯 싶다.)
다만, 북한 내 부유층 사이에서 이 때에 기회 잡고 부자가 될수 있겠지만 남한과 북한 내 빈곤층들이 예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남한보다 빈곤한 북한 내부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극우파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북한은 애초부터 인종주의, 민족주의, 제노포비아를 내세우고 냉전시대 끝난 후에는 더 이상 공산주의 이념을 내세우지 않기 때문에 나치 독일과 똑같다. (괜히 북한이 서양 극우파 사이에서 이상 국가가 된 것이 아니다. 대안우파가 장악한 레딧만 봐도 북한 체제 찬양이 많다.)
만약에 한반도 통일 후 북한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극우 세력들이 등장하면, 남한에 있는 기존의 우파 세력인 한국의 기독교 우파와 수구 세력들을 꼼짝 못하게 할 것이고 한국 민족주의를 내세워 반서구, 제노포비아, 인종주의를 조장할 것이다.
참고
1)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 브라이언 마이어스
2) 북한에 대한 백인 극우주의자들의 관심
3) [세계의 창] 북한의 극우 팬들 - 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