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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헝가리 상황 분석

G. B. 2020. 7. 30. 19:00


헝가리 내부에서는 정치인 빅토르 오르반과 기업가 조지 소로스 사이에서 정치적 대립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대학 동창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헝가리 내 이민자와 난민 수용에 대해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자국 내 이민자나 난민 유입을 반대한다면 조지 소로스는 다른 문제는 몰라도 정치에 대해 헝가리 내 난민 유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이민자와 난민에 대해 상반된 주장을 하는 이유가 뭘까?
헝가리의 낮은 출산율, 높은 인구 유출로 인해 자국 내 인구 감소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빅토르 오르반은 난민과 외국인 수용 대산 과격한 저출산 대책을 내세워 출산율을 늘리려고 하지만 아무리 저출산 대책을 내세워도 출산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뿐 전반적인 인구 증가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조지 소로스와 같은 기업가들이 난민, 외국인을 포용 하자는 것도 자국민 가지고는 도저히 인구 증가가 안되니 그런 것이다.(물론 지금은 코로나 감염이 우려되어서 외국인 유입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빅토르 오르반과 조지 소로스 모두 사악한 성향이 있어서 헝가리 내 노예 수를 어떻게 얻어낼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뿐, 자국 내부 문제에 대해 어떠한 해답을 내세울 줄 모른다.(빅토르 오르반이 인종주의가 있는 극우 정치인이라면 조지 소로스는 전설적인 악덕 기업가이다. 다만, 조지 소로스 같은 경우 이미 자신의 기업에서 은퇴했다고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빅토르 오르반은 경제 위기, 자국 내 빈곤을 가지고 은근 슬쩍 사람들 여론을 이용해 지지율을 얻으려고 하고 자신의 의견에 대해 반대하는 자들을 가짜 뉴스 유포자로 몰려 탄압질 한다.(지금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도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 하기는 커녕 언론 탄압질이나 하고 있다.)
조지 소로스 같은 경우 자기 이미지 세탁을 하려고 일부러 자선 사업 하는 것이고 말이다.
이러니 헝가리 내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참고
1) 코로나 틈타 권력 키웠다···성별변경 금지시킨 '동유럽 트럼프' - 중앙일보
2) 헝가리의 난민 대처법
3) "헝가리 총리, 코로나19 이유로 권력 강화 꾀해" - 연합뉴스
4) 'Hungary is no longer a democracy,' says Hungarian legal scholar - DW
5) "일자리를 늘렸다!"라는 신화 - 브런치
6) Hungary just passed a “Stop Soros” law that makes it illegal to help undocumented migrants - Vox
7) 독일 난민위기와 값싼 젊은 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갈망 - 사회주의자
8) 독일의 '난민 환영' 플래카드가 더이상 멋지지 않다 -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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