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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대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유대인과 같이 특정 정체성 탓하는 식의 정체성 갈등에 대해 기업까지 합세하는 것을 보고(미국의 기업인 헨리 포드만 해도 거액을 들여 미국 내 반유대주의 조장하도록 했다.) 나는 한국에서 반일, 반중 내세워 민족주의를 조장하는 진짜 배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 정부가 자국 내 비판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여기서 한국 정부와 결탁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 회사와 일본 회사에 대해 시장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일부로 민족주의를 내세워 일본과 중국에 대해 혐오를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시다시피 한국은 과거 공산 진영 국가들과 같이 정경유착이 있는 국가자본주의 국가이다. 반공 운운 하는 수구세력들이 아무리 냉전 시대식 프레임 가지고 우겨봤자 한국은 동유럽 수준과 똑같다.)
그래서 만약에 한국 내부에서 중국과 일본에 대한 혐오 조장이 거짓 갈등 구도인 것이 드러나면 한국 정부는 더 이상 민족주의를 조장하는 명분이 사라지고 정부와 결탁한 기업들은 온갖 비리가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수구세력들은 중국에 대한 거짓 피해 의식을 내세워 일부로 반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민주당은 자신의 정치적 이득들 위해 수구세력의 무식함을 이용해 자신이 저지르는 무능을 은폐 하려고 한다.
사실 수구세력과 민주당 모두 친미, 친중하고 반일하고 있는데 말이다.(수구세력이 반중 하는 건 민주당이 미국에 대한 거짓 피해 의식을 내세워 반미 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리고 수구세력이 친일하는 건 진심으로 저러는 거 아니다. 왜냐하면 이들도 반일 성향이 있어서 그렇다. 즉, 한국 정부는 정치 성향과 관계 없이 반미, 친미, 반중, 친중 세력과 양다리 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한국 정부가 또 다른 거짓 갈등 구도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래서 나는 수구세력도 민주당과 똑같이 중국에게 혜택 받고 있는 거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진짜 문제인 사회 양극화 문제를 보지 못하고 중국인과 일본인을 포함해서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심해지고 있다.

참고
1) 아베 발 무역 도발의 의미와 문재인 정권이 민족주의를 조장하는 이유 - 사회주의자
2) 적대적 공범자들 - 임지현
3) 오피니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한국의 반일 감정 - 구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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