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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한국인들 중에는 한국회사가 성차별이 심하다며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하면 성차별이 많이 없다거나 노동자에 대해 좋은 대우를 주겠지라고 착각하는 자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외국계 기업 가도 노동자에 대해 처우가 안좋은 곳도 있는데 외국계 기업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가지는 것 같다.
물론 국뽕 또한 좋지 않지만 어떤 기업에 대해 각자 개별적인 판단을 하지 않고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이라는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기업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기업 특성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기업에 대해 평가하려면 국가를 떠나 각각 기업이 지닌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아무튼 그렇다면 왜 외국계 기업마저 국내 기업과 똑같이 노동자에 대해 부당대우를 한다고 하는지 알아보자.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사실 외국계 회사라도 성차별이 존재하고 노동자에 대한 부당대우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국적 기업들이 제 3세계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이케아 한국 지사 사례를 보면 답이 나올 정도로 국내 기업 아닌 곳에도 노동 착취가 존재한다.
만약에 어느 기업(그 것도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 상관 없이)이 여성, 성소수자, 소수민족, 장애인과 같은 마이너리티 정체성에 대해 잘해주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미지 세탁으로 일부로 그러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서구 국가들이 한국보다 노동자 처우가 좋고 인권 상황이 나은 것은 소득이 증가해 사람들이 리버럴하게 되니까 성차별이 한국보다 낮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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