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 cognition

아마도 어릴 때 구하라 남매를 버린 어머니에 대한 원망, 전 남친과의 싸움과 연관이 있다. 이 때문에 구하라가 우울증을 앓게 되고 자살 시도를 한 것이다. 오죽하면 구하라와 전 남친 사이에서 데이트 폭력와 몰카 범죄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거기에다 생전에 남매를 돌보지 않는 어머니가 구하라가 죽고 나서야 딸의 유산을 가로 채고 있으니 단지 트롤의 악플 문제로 자살 했다고 단정 지으면 안된다.

구하라는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한 이후 죽을 때까지 오빠와 아빠와 함께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구하라가 죽은 후 그 동안 하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보살핌이 하나도 없었던 엄마가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서는 모습을 드러내 문제가 되었다. 물론 아무리 구하라가 생전에 엄마 보고 싶었다고 하지만 생전에 하나도 구하라를 돌보지 않았으면서 사후 유산 상속 문제에 대해서는 개입하려고 하니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구하라 오빠는 이를 보고 구하라의 엄마가 구하라의 유산을 가지고 자기 이익 챙기려고 한다며 구하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이를 보니까 한국의 유산 상속법이 매우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호주제가 폐지되어도 가족 위주로 상속 받고 그 상속 순위도 여전히 존재 하기 때문이다. 이젠 저런 ..

설리가 자살한 후 구하라가 자살하자 젠더 갈등이 일어났다. (일각에서는 구하라의 자살이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왜냐하면 기득권층들이 연예인 자살에 대해 의도적으로 무리하게 젠더적 관점을 끼어 넣어 젠더 갈등을 야기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비리를 숨기기 위해서다. 사실 한국의 대형 연예 기획사 사이에서 폭행, 성범죄, 연예인 지망생에 대한 부당 대우가 만연했다.(덕택에 장자연, 구하라, 설리, 샤이니의 종현 같은 사람이 자살했다.) 게다가 아이돌 육성 과정이 마치 공장과 같아서 만약에 경쟁에 승리하지 못하면 K-Pop 스타가 될 수가 없으며 예술적 자의식을 드러내기 어렵다.(괜히 헝거 게임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아이돌 시장의 문제가 잘 알려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