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한국 사교육의 문제점

G. B. 2021. 2. 19. 18:00

물론 한국의 공교육 제도도 문제가 있지만 사교육 마저 믿을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사교육이 서울 중심적으로 이루어져서 지방에 있는 수험생들이 사교육 받을 기회가 적다.
물론 사교육도 서울인 마저 돈이 있어야 받을 기회가 생기고 지역에 대한 제약이 있다면 인강이라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직접 서울로 가지 않으면 1:1 코칭을 받을 수 없는 교육이 존재하고 입학 설명회가 서울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물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교육이 힘들어지고 부에 따른 교육 격차가 매우 커졌지만 말이다.)
이 때문에 대학 가기 위해서는 한번씩 서울로 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2. 사교육 업계의 상술로 인한 피해
한국 학부모들은 사교육 업체의 상술에 속아 넘어가 학원 가면 자식들이 공부 잘하는 줄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정작 부모가 공부를 시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영어 공부한 아이들이 영어 유치원 다닌 아이보다 오히려 영어를 잘한다.
이래서 아무리 학원을 보내도 자녀가 공부 의욕이 없거나 학습 효과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데 한국 부모들은 자녀에게 무조건 학원을 보내려고 한다.

3. 인강 강사 댓글 알바
한국에서는 인강 강사에 대한 댓글 알바들이 만연해서 믿을만한 강의를 찾기 어렵다.
오죽하면 삽자루 마저 과거에 인강 강사 하다가 인강 댓글 알바의 실태를 보고 인강을 그만뒀을 정도다.
왜냐하면 유명한 인강 강사가 되어야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가 있어서 학원 광고 혹은 인강 강사 광고의 명목으로 댓글 알바 부대를 이용한다.
그래서 메x스터디와 같이 사교육 업체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사기꾼인 이유가 그저 자기 이득 챙기기 위해 사교육 장사하기 때문이다.


참고
1) 댓글 조작을 파헤치던 삽자루 선생님, 밝히리 총정리 (+박광일 사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