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아보카도가 환경 오염을 일으키게 만드는 근본 원인

G. B. 2020. 5. 3. 20:00

 


'인스타스타' 아보카도…"그런데 말입니다" - 서울경제

중남미가 원산인 아보카도는 몸에 좋지만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인식 되고 있다.
왜냐하면 아보카도는 운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보카도는 농사 지으려면 기존의 숲을 파괴해야 하고 물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해서 아보카도 농사 때문에 물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이 많다.
여기에다 범죄 조직들 까지 불법으로 아보카도 농지를 만들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니 더욱 환경 오염이 심해지게 한다.(아보카도가 건강에 좋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니 더욱 그렇다.)
그래서 마르크스 말대로 기업가가 농업을 주도할 때 이윤을 위해 무리하게 영토를 넓히니까 숲이 파괴가 된다고 히는 가 보다.(괜히 이윤을 추구하겠다는 명목으로 환경까지 오염시키게 만들었다고 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단지 아보카도 퇴출 운동이나 해서는 아보카도 농사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음식점과 가정 사이에서 아보카도를 소비하지 않는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그 퇴출 운동이 자칫하면 기업이 개입해 그린 워싱 수단으로 활용해 본래의 취지가 다른 방식으로 변절될 수 있다.
만약에 아보카도를 운송할 때 환경 오염을 시키지 않고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자본주의 체제 하에 이뤄지면 본래의 취지와 변절될 수 있다.(덕분에 환경 단체들이 환경 오염을 일으키게 만든 근본적 사회 구조를 보지 못하니 친환경을 표방한다는 기업이 진심으로 그러는 지 보지 못하고 일부 기업의 그린 워싱 수단에 쉽게 속아 넘어간다.)
이래서 내가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적 사회 구조를 바꿔야 과학도 특정 대상들의 이윤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고 환경 오염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거다.(다만, 그것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관건이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