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비아 성향이 있는 한국의 기독교 우파들은 이성애 중심적 가족관이 전통적이고 이상적인 가족 모델이라고 우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알고 있는 이성애 중심적 가족관이 이상형으로 된 건 그저 19세기 산업 혁명 때 기업가들이 생산성을 늘이갰다는 명목으로 노동력을 늘리기 위해 사람들에게 다산을 장려한 것 밖에 안된다.
만약에 이들의 논리대로 동성애가 가정 파괴를 한다면 이성애 커플 간 가정 폭력이 일어나는 건 뭔가?
아시아 경제 위기 이후 한국의 가정 파괴가 일어난 진짜 원인은 실업률과 빈곤율이 증가해서 그렇지. 동성애와 무관하다.
오히려 동성애 커플이나 이성애 커플이나 서로 살아가는 건 똑같은데 말이다.(실제로 동성 커플 끼리 결혼 하는 것 보면 이성애자와 별반 다를 게 없다. 비록 그들의 성향이 독특해 보일 수 있어도 말이다.)
또, 몇몇 사람들에게는 결혼을 강요하는 가족 제도 자체가 오히려 불편할 수가 있다.
차라리 한부모 가정이나 고아에 대한 처우 개선이나 하고 가정 폭력에 대해 해결 하지. 아무리 동성애 금지 해봤자 어차피 한국인들 대다수가 결혼하지 않아서 출산율 늘어나지 못한다.
왜냐하면 결혼제도는 커플 서로의 책임을 너무 중요시 여겨서 만약에 친구 많이 사귀는 자,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어려운 자들에게는 매우 불편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이혼하는 커플이 많을 정도다.)
그리고 가족 제도를 강조하는 이들은 그렇게 가족 가치 내세우면서 가정 폭력 피해, 데이트 폭력 피해, 가족에 의한 성추행이나 학대 등과 같은 피해자에 대해 구제하지 않는 위선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
사실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 근친간 성추행, 아동 학대가 굉장히 위험한 범죄인데 말이다.
그래서, 이들이 아무리 이성애 중심 가족 제도를 이상적 가족관이라고 우기며 가족의 소중함 드립쳐봤자 실체가 없는 거짓말 밖에 안된다.(괜히 박정희, 블라디미르 푸틴, 빅토르 오르반이 내세우는 가족 규범이 거짓된 정책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덕분에 헝가리, 러시아가 아무리 노력해도 출산율 늘어나지 않는 것도 실질적 빈곤 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서 결혼을 강요하니 그런 것이다.